[성인애착유형/연애유형] 회피형 남자/여자친구 심리 파악하기

 

오늘 알아볼 것은 회피형 이성의 심리입니다.

절대적으로 모든 사람은 동일하지 않으며, 전체적인 유형으로만 알아주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애착유형, 대화방식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요.

아래 게시글 먼저 읽어주시고 오세요!

https://dduruppappa.tistory.com/37

[성인애착유형] 회피형/불안형/안정형 애착유형 파악하기

 

특히나 회피형의 경우 정말 세밀한 접근과 '나 조절하기'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많은 인내와 스스로의 생활을 할 줄 아는 안정적인 사람만이 회피형과 연애할 수 있어요.

 

내 남자/여자친구가 회피형인가 ? 하는 것 확인 방법. 

 

1. 싸움이 일어나기를 싫어한다. 

회피형은 싸움이 난 상황에서 그저 피합니다. 정말 그냥 피한다고 생각하심 돼요.

본인이 잘못해도, 상대가 잘못해도 이 갈등이 생길 것 같은 상황 자체를 싫어합니다

 

얘가 사과를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건지.. 진짜 알아서 하는건지... 모르겠네;; 싶으면 회피형입니다.

 

2. 잠수이별 or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

잠수이별은 정말 극 회피형 입니다. 이런 분들은 붙잡을 수 없어요 .. 

잠수 이별을 당한 분들은 그냥 저 사람은 피하기만 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보내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다시는 연락 안 오거나 몇달 뒤에 잘 살고있는 나에게 연락이 오는 인간 중 하나입니다.

가장 힘들지만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조금 변화가 있을 법한 분들은 여기서 설득이 가능합니다. 정말 노력해주는 사람만요.

회피형은 잦은 트러블에 스트레스를 극한으로 느낍니다. 내가 잘못하든, 남이 잘못하든 상관없이요.

정말 이기적인 사람은 '내가 맞춰간다'라고 생각하며 쌓아갑니다. 

회피형 특징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대화가 힘들어요.

그렇기에 본인의 잘못을 지적받거나 상대를 기분나쁘게 만들었다는 그 상황 자체를 스트레스로 생각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에요.

 

3.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회피형은 본인의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알겠다만 하지말고 오빠 얘기 좀 해~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사람이면 회피형입니다,

자신의 의견 제시로 몇번 트러블이 생겼을 경우 다른 사람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알겠다고 하는거죠.

오빠 의견 좀 말하라고 강요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2번으로 갑니다.ㅎㅎ..

내가 말하면 뭐 너가 좋게 받아들이냐? << 라는 말을 하는 건 글을 보시는 분의 화법에서도 문제가 있단 뜻이에요..

 

 

 

회피형 남자/여자친구와 연애하는 방법?

 

일단 그 사람 자체를 인정해주세요.

회피형은 자기긍정-타인부정 형태로, 자신을 제외한 타인에게 큰 기대가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여러분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해봤자 변할거라는 기대가 없다는 거에요.

내가 이야기하면 싸움이 생기겠지? 라는 불안감에 표현을 못합니다. 

다시 쉽게 말씀드리면 

내 감정을 말해서 일어나는 갈등을 미리 불안해하여 그 상황을 피하려고 먼저 사과하고 회피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트러블을 피하려면 본인이 노력하되, 노력하기 힘들다는 극한의 상황이 되면 

또한 노력을 하기 싫다고 생각하면 이별을 고하죠. 

 

회피형이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너무 혼자 노력해서 문제인거죠..

 

1안, 2안 등등 여러 안들을 시도했을 때 상대방의 반응이 똑같이 좋지 않았다. 

내 노력은 통하지 않는다. 더이상 노력할 방법이 없다. = 이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많은 대안을 생각하고 노력하지만, 대화가 어려운 회피형은 

이별로 도망을 치는 결론을 택하는 거에요.

 

쉽게 설명하고자 길게 적었는데 이해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회피형과 지속적인 연애를 하고싶다면,

"사람은 맞춰가고 변할 수 있다"라는 걸 대화를 통해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느끼게 해줘야해요. 

본인이 회피형 남자친구를 조련하고 싶다면 '나조절하기'를 통해 나 자신을 조절해야합니다.

 

보통의 갈등 사항을 예로 들자면, 

남자/여자친구가 긴 시간 연락이 안 되는 경우 

대화를 통해 또는 잔소리로 뭘 하기 전에 미리 연락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회피형의 경우 알겠다고 한 뒤로 자신만의 노력을하죠.

만약 내가 "그렇게 아니고 이런식으로 연락달라니까?" 로 받아치게 된다면,

그 사람은 내 1안은 실패했고, 내 노력은 통하지않아.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는 상대한테 상처주고, 기분나쁘게하니 카톡으로 이걸 얘기하고 저걸 얘기하고 전화를 해야하고.... 

결국엔 내가 변해야한다 << 라는 생각이 회피형에겐 스트레스 그 이상인거죠.

회피형에게 변한다는 것은 크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자신' 을 모두 포함합니다.

 

카톡을 확인하는 시간, 퇴근하고 하는 일, 이성을 만나는 것에 대한 자율성 등등

'나자신'이 원래 살아오던 패턴을 갑작스럽게 바꾸게 되는 상황도 스트레스라는 거죠.

또한 내가 변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갈등과 상대방이 나때문에 떠날 것을 생각하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입니다.

 

아주 개복치에요 이사람들..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냥 그 사람을 믿고 기다려주세요. 

 

내가 무슨 말을 하든 그 사람에게는 갈등의 스트레스입니다. 

대화로 설득하거나 그 사람을 바꾸고자 한다면 절대적으로 당신은 회피형과 연애할 수 없어요..^^ 

회피형과 안정형이 겹치는 사람은 변화가 가능하지만 

극 회피형은 정말 힘들다는 사실은.. 꼭 알아주시구요..

 

그사람 자체를 인정해주세요.

그 사람에게 내 패턴을 맞추지 말고, 본인의 일도 집중하며 연애도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해요!

 

회피형도 사람인지라 연애 초반에는 빠르게 연락하고 관계를 유지합니다 ㅎㅎ;;

그러나 계속 유지되는 관계 속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뿐. 

 

말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가까워지면서 그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제일 좋아요

나를 믿을 수 있게 하고나서 그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이 제일 좋겠죠

 

가장 좋은 건 본인이 회피형임을 알고 고치려고 하는 것이 좋은데, 

고치려고 하는 것 자체가 그사람들에겐 스트레스기에 천천히 다가가세요..^^

 

저는 극 회피형을 겪어본 뒤 관심있는 사람에게 꼭 애착유형평가를 하게 해요.

회피형이 강한 사람에게는 본인이 회피형임을 연애 초기에 인식시켜줘야 듣는다구..

 

 

회피형을 이해하기 힘들었을 때 일었던 글 하나 첨부할게요 ㅎㅎ

시간될때 읽어보면 생각을 정리하거나, 회피형 남자친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될겁니다.

https://theqoo.net/hot/1752798158

HOT - 회피형이 말하는 회피형 *핫게간 회피형 출처글*

 

모든 사람을 알기 힘들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안정형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역시 바람핀 남자친구도 있었고, 폭력성, 회피형, 집착 등등 다양하게 만나보며 느꼈어요.

나는 소중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면서 

나를 죽이지 않는 연애를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불안형 애착유형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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